6월부터 대구 3개 지역서 무인셔틀·로봇택시 운행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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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2 07:28  |  수정 2021-01-22 07:38  |  발행일 2021-01-22 제2면
정부 자율車 서비스 실증 추진
대공원역~대구미술관 7.2㎞
국가산단 등 12개 정류장 경유
셔틀 1500원·택시 기본 3300원
자율주행차.jpg
스프링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자율주행차인 스프링카가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도로를 달리고 있다.(영남일보 DB)
오는 6월부터 수성알파시티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무인 셔틀과 로봇 택시가 유료로 운행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열린 제3차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에서 "자율차 시범 운행지구 6개소(대구·세종·서울 등)에서 순환 셔틀·로봇 택시·공항 픽업 등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와 연계해 교통약자 이동 지원·자율 주행 공유차 등 7대 자율 주행 공공서비스를 개발해 올해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6월부터 수성알파시티·테크노폴리스·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무인셔틀·로봇택시 등의 자율 주행 유상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무인순환셔틀(마을 버스)은 '대공원역~수성알파시티~대구미술관' 노선 약 7.2㎞를 왕복 운행한다. 차량은 15인승 셔틀 2대이며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야구 경기 등이 있을 시엔 오전 10시부터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1회 1천500원, 하루 3천원이다. 정류장은 6곳(라이온즈파크, 수성알파시티 2개, 대구 미술관, 육상진흥센터, 대흥동)이다.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 일원엔 수요응답형 로봇택시가 운영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승객이 호출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기본요금은 3천300원으로 중형택시 요금이 적용된다. 승용차·승합차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가 12곳의 정류장을 경유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이지만 안전을 위해 기사가 착석해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선 수동으로 운전하게 된다"며 "정부 발표는 6월부터 시작이지만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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