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구대 AI센터·인공지능전공, AI 전문인력 양성 거점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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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5 08:13  |  수정 2021-01-25 08:17  |  발행일 2021-01-25 제14면
지난해 AI-아카데미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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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AI센터와 ICT융합학부의 인공지능전공이 지역의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인공지능전공 실습 이미지.

대구대 AI센터(소장 김희철 교수)와 ICT융합학부의 인공지능전공(주임교수 이동화)이 지역의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의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대구대 AI센터는 지난해 디지털 혁신의 대전환기에 대학 구성원과 기업의 재직자를 위한 AI 교육 플랫폼인 AI-아카데미를 설립했다.

AI-아카데미는 딥러닝 기술 등 인공지능 기술을 기초 단계부터 실무 수준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대구대가 인공지능 연구 및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핸즈온 파이썬 실무 및 딥러닝 기초 튼튼 프로그램, 파이토치 기반 딥러닝 설계 방법론, 딥러닝 아키텍처 코어 이론 및 실습 프로그램 등이 있다.

AI를 기반한 대구형 뉴딜을 이끌고 있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AI-아카데미 1기 교육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때 동영상 축사를 전하며 대학과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홍 부시장은 "2025년까지 12조원 이상이 투입될 대구형 뉴딜의 성공은 지역 대학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대구대는 AI전공 및 AI센터 설치에 이어 AI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등 AI를 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대의 인공지능 분야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정보통신대학 ICT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은 AI센터와 함께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또 다른 거점이다.

대구대 인공지능전공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으로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 등과 함께 경북도 컨소시엄에 참여해 스마트센싱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ICT 기초 이론부터 지능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모바일,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등에 대한 최신 기술을 교육하고 있으며, 2019학년도 교육부 공시 취업률이 70.8%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 학과 전공생인 박재현(4학년), 조현준(4학년)씨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운전 보조기구'로 지난해 말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가 주최한 '2020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 학과는 선배 졸업생을 초청해 자율주행기술 개발(<주>베이다스 김윤성 주임연구원), 제조 자동화 분야에서의 딥러닝 기반 기술(<주>TWIM 홍동균 선임연구원) 등 미래 인공지능 기술 전망과 성장성에 대해 전하며 선후배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동화 대구대 ICT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 주임교수는 "대구대 AI센터와 인공지능전공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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