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역대 최고점 획득

경북교육청이 지난 12일 학교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2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대비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는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23일까지 4주간에 걸쳐 도내 2만3천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만족도는 83.02점으로 2019년 82.41점보다 0.61점 상승했다. 2011년 최초 조사 이래 계속 상승해 지난 2018년 처음으로 80점대를 돌파했고, 2020년에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도 교육청은 2018년 하반기 이후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확대 시행한 학교업무 정상화가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회의 및 행사 운영방식 개선·업무개선 및 경감 추진과제 발굴·공문서 감축 및 질 제고를 위한 공문서 모니터링 등의 노력이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도 교육청은 올해 사용자 중심의 자료 제공을 위한 학교지원통합자료실 개발, 학교의 업무 일부를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지원하는 학교지원센터 운영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올해도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학교 현장에서 학교업무 경감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