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분기 전국 시도별 지가 변동률.국토교통부 제공 |
지난해 4분기 경북 군위군의 지가(地價)가 전국 시·군·구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군위군의 대구 편입 논의가 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전국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군위군의 지가 상승률은 1.90%로, 전년 동기(1.05%) 대비 0.85%포인트 증가했다. 이 기간 군위군의 지가 상승률은 세종(3.60%), 부산 남구(2.36%)·부산진구(2.07%)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대구의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4만3천454필지로, 전년 동기(2만8천186필지) 대비 54.2% 늘었다. 같은 기간 경북의 토지 거래량은 6만1천887필지로, 전년 동기(4만5천351필지) 대비 36.5%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 토지 거래량은 95만1천597필지로, 전년 동기(84만5천348필지) 대비 12.6% 증가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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