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최수경
  • |
  • 입력 2021-01-26 17:18  |  수정 2021-01-26 17:57  |  발행일 2021-01-27 제5면
한국장학재단, 대구경북 공공기관 통틀어 유일한 1등급
한국원자력환경공단(경주)도 한 단계 올라 2등급 선정

대구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2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에 있는 한국장학재단은 대구경북지역 전 공공기관을 통틀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경주에 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한등급 올라 2등급에 올랐다.
 

반면 경북도, 경북도 교육청, 대구시교육청, 한국가스공사 등 지역의 상당수 공공기관은 등급이 하락했다.
 

26일 국민권익위가 전국 26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발표한 '2020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대구시는 2019년에 이어 지난해 평가에서도 2등급을 유지했다.
 

대구시처럼 2년연속 1·2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법무부, 근로복지공단, 대전시교육청 등 총 64개 기관이다
 

권익위는 대구시에 대해 "위법, 부당한 업무지시를 개선하기 위해 공직자 행동강령을 개정, 갑질 거부권 제도를 도입한 것은 갑질 근절 실효성을 높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대병원은 한 등급 내려간 4등급으로 분류됐다.
대구지역 공공기관(공직유관단체)중에는 한국장학재단(1등급)·신용보증기금(2등급)의 부패방지 평가 등급이 향상됐다. 한국가스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은 3등급을 받아 한 등급씩 내려갔다.
 

기초지자체중에는 대구 북구(3등급)가 전년대비 2등급이나 하락했다. 대구도시공사(2등급), 한국교육학술정보원(2등급),경북대(3등급)은 지난해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평가대상이 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5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경북지역에선 지자체 및 공공기관 을 통틀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2등급)만 한 등급 상승했다. 나머지는 대부분 현 등급을 유지하거나 하락했다.
 

경북도(4등급)·경북도 교육청(2등급)·한국전력기술 (3등급)은 한 등급씩 내려갔고, 구미시(4등급)·한국도로공사(2등급)·한국수력원자력(3등급)은 2019년 평가결과와 동일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