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상설전시실 새단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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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30 20:22  |  수정 2021-01-30 20:53  |  발행일 2021-01-30
고대문화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의 고고유물 1천535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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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화실 전시모습2-청동(靑銅)과 쇠(鐵)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국립대구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한 상설 전시실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새 단장한 고대문화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의 고고유물 1천535점을 전시한다. 이 전시품들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주먹도끼(안동 마애리 유적 출토, 중기구석기), 백두산 흑요석으로 만든 좀돌날(대구 월성동 유적 출토, 후기구석기), 한국식 동검(대구 만촌동 유적 출토, 초기철기), 보물 제2017호 호랑이모양 허리띠고리(경산 신대리 유적 출토, 초기철기), 금동관 2점(대구 비산동, 의성 탑리 유적 출토, 삼국), 금귀걸이(대구 내당동 유적 출토, 삼국), 고리자루큰칼(대구 내당동 유적 출토, 삼국) 등이 있다.

중세문화실에서는 신라, 고려와 조선시대 대구와 경북지역의 문화재를 소개한다. 전시품은 국가지정문화재 7점(국보 3점, 보물 4점) 등 모두 286점이다. 전시는 신라시대의 불교미술품, 고려와 조선의 공예품, 조선시대의 유교와 교육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복식문화실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복식문화의 흐름과 특징을 소개한다. 국가민속문화재 제65호 흥선대원군의 기린흉배를 비롯해 모두 138점을 전시한다.

한편, 대구박물관은 이번 상설전시 개편으로 전시품 안전을 위한 대비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박물관은 전시를 통해 대구·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복식문화 특성화 박물관으로서 거듭나고자 한다. 디지털과 문화재가 만나는 스마트 박물관의 기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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