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입춘 앞 꽃망울 터트린 홍매화

  • 박태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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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1   |  발행일 2021-02-10 제11면   |  수정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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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입춘과 설이 있는 희망의 달이다. 그러나 대구시민에게 있어 지난해 2월은 악몽이었다. 그 해 2월 18일 대구에 코로나19 확진 자가 처음 발생했다. 다음날은 10명 그 다음날은 23명, 결국 29일에는 확진자 누계가 2천55명이었다.


마스크를 사기위해 긴 줄을 서야했고 정치권에서는 대구 봉쇄령 소문이 돌고 대구는 세계의 뉴스 초점이 되었다.


1년이 지난 지금, 대구시민들은 아직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예년과 다름없이 금호강의 홍매화는 입춘(3일)을 맞아 꽃망울을 터트리며 피고 있다. 신천과 금호강의 합류지점인 대구시 북구 산격동 잠수교 부근에 홍매화가 피어 있다. 대구시민들에게는 애증의 2월이다.
글·사진= 박태칠 시민기자 palgongsan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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