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주>건백과 고부가 리사이클 섬유 공동개발 MOU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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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1 17:00  |  수정 2021-02-01 17:00  |  발행일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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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고기능성 차별화를 위해 <주>건백과 기술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섬개연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지난 1월 27일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고기능성 차별화를 위해 <주>건백과 기술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건백은 친환경 섬유소재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8년 경산지식산업단지에 신축공장을 확장이전하여 자체 리사이클 PET 단섬유 복합생산라인을 구축하였다. 연구개발 및 과감한 설비 투자로 최근 2년간 45%의 매출성장을 달성하였으며, 선진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국내 최대의 리사이클 PET 단섬유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섬개연은 국내 섬유소재 대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최근 리사이클 PET 장섬유개발 관련 정부R&D 수행 및 기업지원을 위한 차별화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연구기관 최초 GRS(Global Recycled Standard, 글로벌 리사이클 기준, 이하 'GRS')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올해는 리사이클 섬유 개발 관련 폐 bottle 리사이클 신규 설비 도입을 앞두고 있는 등 리사이클 PET 섬유소재와 관련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리사이클 섬유 관련 대표 산(産)-연(硏) 기관인 건백과 섬개연은 이번 기술협력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리사이클 원료 기반 친환경 고부가 섬유제품 개발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체계를 견고히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가공기술을 이용한 고부가 섬유제품 공동개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제품 개발 관련 기술정보 및 의견 교환, △연구개발 프로젝트 및 상품화 관련 공동 제안 및 수행 등이다.

양 기관은 차별화 리사이클 섬유제품 관련 기술개발과 개발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 연계를 목표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정보·생산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을 상호 활용하여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훈 섬개연 친환경소재개발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로 리사이클 PET 장·단섬유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기업과 협업하게 되었다. 이로써 고부가 리사이클 섬유제품 개발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섬유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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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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