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박물관, 문체부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에 선정

오는 22일 정식 개관을 앞둔 경북 예천박물관의 모습.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 제공으로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천박물관은 전국 242곳 공립박물관·미술관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예천박물관은 '언택트(Untact)시대'를 맞아 비대면·비접촉 중심 웹 기반 AR전시 안내 시스템을 통해 단순히 유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음성서비스와 AR콘텐츠를 접목해 손쉽게 박물관을 방문하고 감상 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천박물관은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23일 임시개관한 뒤 미비점을 수정·보완해 오는 22일 정식 문을 연다.

장덕철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예천박물관에서 실감형 전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동시에 관람객 방문을 유도해 박물관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석원 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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