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재영·다영 자매, 배구 국가대표 자격도 '무기한 박탈'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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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5   |  발행일 2021-02-16 제19면   |  수정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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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프로배구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왼쪽)과 이다영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대한배구협회가 '학교 폭력' 논란의 중심에 선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이재영, 이다영의 국가대표 자격도 무기한 박탈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협회는 14~15일 이틀에 걸쳐 학교 폭력 대응 관련 회의를 갖고 이재영, 이다영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국가대표팀 주축 선수로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앞서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도 15일 오전 이재영,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학교 폭력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방송계에서도 두 선수가 지난해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채널 '노는 언니', 채널A '아이콘택트' 등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와 클립 영상을 삭제했고, 기아자동차 광고 영상도 내려졌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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