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작가 아들 고백에 응원보낸 연인 전선욱 "당당한 모습 멋있다"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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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7 09:55  |  수정 2021-02-17
미혼모 단체·소아암 환자 등에 꾸준히 기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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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옹이 작가 SNS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김나영)의 싱글맘 고백에 연인인 웹툰 작가 전선욱이 "책임감 있고 당당한 모습 멋있다. 끝까지 나영이 편"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전선욱은 16일 야옹이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며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라고 밝히자 이같은 댓글을 남겼다.

이날 야옹이 작가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변을 드리려고 한다”며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에 대해 언급했다.

야옹이 작가는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며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웃는 날 보다 눈물로 지낸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이제는 아이가 지친 저를 달래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삶의 원동력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평생 지켜야 할 존재기에 저는 매일매일 지치고 힘들어도 힘을 낸다. 그렇게 소중한 만큼 많은 분들께 저의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야옹이 작가는 "먼저 손 내밀어 준 친구들, 가족들,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잡아준 선욱오빠가 있어서 더이상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야옹이 작가는 아이에 대해 "제 몸에서 한순간도 떼어 놓은 적 없이 한 몸처럼 살았던 아이인데 어느덧 초등생이 된다"면서 "여전히 아이 언어가 또래보다 느려서 치료실 다니느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저 웹툰 작가일 뿐이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개인사를 오픈한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의 웃음을 보면 힘든 것도 다 사라진다. 요 녀석을 지키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간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1991년생으로 지난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했다. 야옹이 작가의 웹툰 ‘여신강림’은 최근 tvN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2019년 이혼 사실을 알린 야옹이 작가는 미혼모 단체, 소아암 환자 돕기 단체 등에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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