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서 매일 오전 8시10분 상태도行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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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9   |  발행일 2021-02-19 제37면   |  수정 2021-02-19
상태도서 종선 타고 입도…섬 토박이 민박집 숙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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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와 가거도를 오가는 쾌속선. 다물도~상태도~하태도를 경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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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선이 상태도 해상에 닿으면 종선으로 옮겨탄 후 중태도로 들어간다.

▶중태도 출조 방법

태도로 들어가는 쾌속선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매일 오전 8시10분에 뜬다. 쾌속선 매표소에서 가거도 방면 운항 정보를 보면 다물도-상태도-하태도를 경유하는 걸 알 수 있다. 여기서 상태도행 표를 끊는다. 이때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상태도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 여기서 종선으로 갈아타고 중태도로 들어간다. 평일 편도 4만6천원선, 주말에는 할증이 붙어 5만원선. 돌아올 때는 오후 2시, 상태도 종선으로 가거도 발 목포행 쾌속선에 오른다.

▶중태도 유일 낚시민박집, 황제낚시.

상태도와 하태도에는 2~3개의 낚시민박집이 있지만 중태도에는 낚시민박집이 없었다. 적어도 지난해 여름까지는 그랬다. 그동안 원도권 감성돔낚시를 위해 태도군도를 찾는 꾼들이 대부분 상태도나 하태도로 들어가는 이유가 이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태도에 작년 여름 낚시민박집이 생겼다. 중태도 토박이 조대길(48)씨가 2020년 7월부터 자신의 집에 낚시꾼들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스킨스쿠버 전문가이기도 한 조씨에게 중태도 물속은 자신의 손바닥보다 더 환하다. 다만 전문 낚시꾼이 아니라서 포인트 개척에는 한계가 있다.

마침 갯바위 찌낚시 전문 유튜버 김종호씨도 중태도 포인트 개척에 나섰고, 지금 김씨는 황제낚시의 가이드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1박2일 기준 16만~17만원. 하루 세 끼 식사와 숙박 및 선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미끼와 밑밥은 별도. 중태도에는 작은 구멍가게도 없다. 기본 부식이나 간식거리는 미리 준비해서 들어가야 한다.

중태도 황제낚시(010-8201-5118) / 네이버 밴드 '중태도 황제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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