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BA 올스타전, 내달 8일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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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9 10:08  |  수정 2021-02-19

2021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3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NBA 사무국은 2021 NBA 올스타전을 내달 8일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구장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무관중 경기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NBA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스타전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2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을 2024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던 것.

1951년 시작된 NBA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것은 1999년 한 차례뿐이었다. 당시 선수협회(NBPA)의 파업으로 리그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NBA 사무국은 시즌 개막 뒤 올스타전 개최를 추진하며 선수협회와 협의해 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올스타전을 진행하려는 NBA 사무국의 움직임에 일부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개최가 결정된 2021 올스타전은 부대 행사없이 간소하게 치른다. 올스타전에 앞서 스킬 챌린지, 3점 슛 콘테스트가 열리고, 2쿼터가 끝난 후 하프 타임에 슬램덩크 경연이 펼쳐진다. 올스타전 행사를 하루만에 끝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BA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마련한 기금을 흑인대학(HBCUs)과 코로나19 치료, 구호 및 백신 보급을 지원하는 데 쓸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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