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신인 발굴 프로젝트, 전국안무드래프트전..26일 대구 퍼팩토리 소극장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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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4 10:15  |  수정 2021-02-25 07:55  |  발행일 2021-02-25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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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 퍼팩토리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제2회 전국안무드래프트전 무대에 오르는 J.mo. <대구문화창작소 제공>

무용계의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대구문화창작소와 스테이지줌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전국안무드래프트전이 오는 27일 퍼팩토리소극장(대구 서구 비산동)에서 펼쳐진다.

전국 안무드래프트전은 20대 후반부터 그 이상의 연령대 안무자들이 주로 참가하는 다른 신인 안무가전보다 '더 젊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다섯 팀의 여섯 안무자는 모두 만 22세부터 25세 사이다.

대구를 기반으로 한 J.mo(안무 권정은), RJ O.D.T(안무 류정인), Team. Moventi(안무 김소진)과 부산의 부산시티발레단(안무 박지은, 진연우), 서울 소뇨무용단(안무 손효정)이 경합을 벌인다. NN Man(안무 최정홍)은 초청공연으로 참여한다.

행사를 기획한 퍼팩토리 소극장 이재봉 대표는 "무용 전공자들은 대학 졸업 작품 이후 3~5년 동안 자신의 작품을 안무할 기회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욕이 사그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 하나를 놓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팀에서 초대하는 관객 수는 최소한으로 제한했다.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은 퍼팩토리 소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공연을 볼 수 있다.

본선 심사위원은 모두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초대한다. 참가팀의 인적사항은 제외하고, 작품 관련 정보만 제공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도입한다. 심사의 10%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관객 평가를 반영한다. (053)628-120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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