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 털어 이웃돕기 성금 기탁한 대구 동구 공산동 단비어린이집 꼬마천사들

 

대구 동구 단비어린이집이 23일 공산동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27만여원을 기탁했다. 대구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 공산동에 위치한 단비어린이집(원장 류정민)은 23일 공산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원생들과 교사들이 평소 모은 성금 127만7천여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

단비어린이집 원생들은 평소 일상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저금통에 고사리 손으로 조금씩 동전들을 모아왔다. 여기에 어린이집 선생님의 정성도 보태 이날 성금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교 공산동장은 "이웃을 배려하는 순수한 마음을 잘 전달 받았다. 성금은 필요한 주민에게 의미있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