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북 구미 30대 여성, 원룸 4층 창 밖으로 6세 딸 던진 뒤 투신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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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4 17:25  |  수정 2021-02-24
다친 모녀 대학병원으로 이송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이 자신의 딸을 창밖으로 던지고 투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쯤 구미시 진평동의 한 빌라 4층에서 A(여·39)씨와 딸 B(6)양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자신의 딸을 먼저 1층 바닥으로 던진 뒤 자신도 뛰어낸린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다행히 건물 1층에 있던 상가 주인이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부상을 입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도 의식은 있으나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구미시는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아들 C(3)군을 친모와 분리해 아동시설에 맡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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