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車부품사 한온시스템, 상반기 중 경북 경주에 전기차 전용 부품공장 완공

  •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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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2 11:22  |  수정 2021-03-02 11:35

현대자동차 계열을 제외하고는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사로 알려진 한온시스템이 경북 경주에 첫 전기차 전용 부품공장을 건설한다. 경주가 전기차 부품 생산의 요충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3만3천㎡(약 1만평) 규모로 예정된 한온시스템 경주공장은 상반기 중 완공된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터 전기차 핵심 부품인 히트펌프모듈과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의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히트펌프모듈은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온시스템은 2024년까지 전기차 30만대에 들어갈 물량을 경주공장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주 공장에서 생산된 부품은 지난 2월23일 공개된 아이오닉 5를 비롯해 2023년 출시되는 E-GMP 적용 차종에도 탑재된다. 

 

한온시스템의 국내 다섯 번째 공장인 경주공장은 약 20㎞ 거리에 현대차 울산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효율적인 공급망 운영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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