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마음 우체통' 엽서 첫 발송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2일 '마음 우체통'을 개봉해 지난해 하반기에 모은 엽서 4천388통(국내 4천379·해외 9통)을 발송했다. 사진은 '마음 우체통' 개봉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은 연중 운영 중인 '마음 우체통'을 개봉해 지난해 하반기 엽서 4천388통(국내 4천379·해외 9통)을 수취인에게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음 우체통은 박물관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신라천년보고(영남권수장고)' 앞 정원에 설치했다.

마음 우체통 인근에 바람개비 고분이 있어 박물관의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음 우체통 엽서는 '신라천년보고'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체통에 넣은 엽서는 매년 두 차례 수집해 발송한다.

최선주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마음 우체통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자주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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