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에서 다채로운 '국립공원의 날' 행사 열려

3일 경주 남산 삼릉에서 '국립공원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제1회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삼릉에서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탐방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3월 3일은 국립공원의 날, 탐방은 쉬고, 탄소는 줄고!'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의 국립공원별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삼릉에서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해 국민 참여 축하 메시지 쓰기,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환경 위기 상황에 따른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탄소 흡수 식물 나눔, 탄소 중립 퀴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의 날의 의미와 주요 행사, 이벤트 등을 알리는 카드 뉴스를 경주국립공원 인스타그램(경주국립공원 슬기로운 랜선 탐방)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안철우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국립공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립공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의 날 지정은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국립공원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3월 3일'을 '국립공원의 날'로 지정하기 위해 2018년 제정을 건의, 지난해 6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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