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대구검찰청 구내식당에서 '간소화' 만찬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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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3 18:21  |  수정 2021-03-04 08:41  |  발행일 2021-03-0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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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오후 직원과의 간담회를 위해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윤석열 검찰총장은 3일 오후 2시쯤 대구 검찰청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권영진 대구시장과 악수를 하고 짧은 대화를 나눈 다음, 다시 차를 타고 검찰청 로비까지 향했다.

윤 총장은 마중 나온 장영수 대구고검장, 조재연 대구지검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취재진 인터뷰에 응한 후 검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김찬돈 대구고법원장과 황영수 대구지법원장 등을 예방하고, 오후 4~6시 직원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를 마친후에는  대구 검찰청 내 구내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만찬 장소가 구내식당으로 정해진 것은 대구 검찰청에 수백 명 인파가 몰렸을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데다 코로나19 영향도 겹친 것으로 보인다.

만찬은 예전에 비해 대폭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예년에는 검사 대부분과 검찰청 간부 직원, 지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식당이 꽉 찰 만큼 대규모로 진행됐다"며 "간소화된 이번 만찬에는 10여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 수칙을 어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대구지검은 "공식 행사일 경우 방역수칙 준수 하에서 진행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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