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14회 예고-오미희, 최여진·이다해가 수혜자 파악…이소연, 하라 임신에 좌절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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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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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14회 예고 영상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이소연이 기억을 되찾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13회에서는 임신을 빌미로 결혼을 진행하는 오하라(최여진 분)와 차선혁(경성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라는 출국 직전의 선혁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선혁은 출국을 포기하고 하라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하라는 "어쩌면 이렇게 된 거 운명일지 몰라. 이 아이 은조(이소연 분)가 보낸 아이 같아. 오빠도 나도 살아야 할 이유 만들어 주려고 은조가 보낸 선물일 거야. 우리 결혼해서 이 아이 같이 키우자"라고 선혁을 붙잡았다.

하라 임신 사실을 안 은화(경숙 분)는 하라의 아이를 지우려 했지만 선혁 어머니 초심(이미영 분)은 하라 임신 사실을 알고 하라네 가족에게 이를 알렸다. 병국(이황의 분)과 영애(선우용여 분)는 은화의 행동을 다그치며 선혁과 하라의 결혼을 추진했다.

계획대로 선혁과 결혼을 하게 된 하라는 결혼식장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선혁은 은조가 떠올랐지만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시각 기억상실증으로 힘들어하는 은조는 떠오르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봤지만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다. 은조는 "기억이 안 나! 이 사람은 왜 날 찾지 않는 거지? 나한테 반지까지 줬는데 왜 찾지 않는 거야!"라고 소리치며 절규했다. 은조는 "반드시 날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알아내야 해"라면서 이를 악물고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하라와 선혁은 태교 여행을 떠났다. 하라는 "아이 이름 생각해 봤냐. 아들이라는데 뭐라고 지으면 좋을까"라며 "오빠 닮은 아이였으면 좋겠다. 잘생기고 다정하고"라면서 마냥 행복해했다.

그리고 혼자 바닷가를 거닐던 은조가 선혁과 하라를 보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도 뭔지 모를 불안함을 느낀 은조는 뒷걸음질 치다 그만 바다에 빠졌고, 드디어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기억해냈다.

한편, 세린(이다해 분)는 은조가 대학때부터 모아놓은 포토폴리오 들을 모두 챙겼다. 더욱이 아버지 태식(권오현 분)이 상만(정승호 분)의 재산을 빼앗는데 도움까지 준 후 유학을 떠났다. 태식은 순정(김미라 분)를 속여 상만의 유산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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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14회 예고 영상 캡처

이어진 '미스 몬테크리스토' 14회 예고에서 조각난 파편의 기억을 떠올린 은조는 아이의 상실감에 괴로워한다. 동시에 가족들에게도 연락을 해보지만 모두가 연락이 닿지 않고 불안해 하는 은조.

은조로부터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나(오미희 분)는 사람을 시켜 은조의 아버지 사망과 은조도 죽은 것으로 돼있다는 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은조가 죽음으로써 혜택을 본 사람이 하라와 세린이라는 사실까지 파악한다.

자신의 부재에도 아무 일 없이 잘 살고 있는 듯한 선혁과 하라의 모습에 좌절한 은조는 하라를 직접 찾아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선혁과 다정한 하라가 임신까지 한 사실에 확인하고는 주저앉는다.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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