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김윤상 아나운서, 모든 프로그램 하차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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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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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윤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4일 자신의 팬카페에 '미안해 얘들아'라는 제목의 글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많이 실망했지, 나도 스스로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라며 "반성하면서 조심하고 지낼게 미안해 다들 늘 응원해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측정된 김윤상 아나운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김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경찰은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SBS는 "회사에서도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김윤상 아나운서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차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2015년 SBS에 입사한 김 아나운서는 현재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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