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선관위-영주교육지원청, 온라인투표 활용 및 인식 제고 위해 협력

경북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영주교육지원청이 온라인투표 이용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선관위 제공

경상북도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영주교육지원청이 4일 온라인투표 이용·지원 및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영주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지역 학교 현장에서 온라인투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영주선관위는 지역 학교의 각종 선거(투표) 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문화 정착을 돕는다.

또 영주교육지원청은 유권자 또는 미래 유권자를 대상으로 교육·연수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이들의 민주시민 의식함양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만년 사무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 자치가 위축되지 않도록 온라인투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다각적인 선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휘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학생자치회 구성의 애로점을 해결하고 학생자치활성화와 민주시민의 역량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른 선거교육과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선관위는 5일 지역 초·중·고교의 학생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담당자를 대상으로 화상 교원연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투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활용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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