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늘어났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명(지역감염)이 증가한 8천676명(지역감염 8천520명, 해외유입 156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대구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당시 동창생들이 방문한 식당의 아르바이트생과 접촉한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휴학기간 대구에 머물면서 지난달 21일, 23일 고향 친구들과 모임을 가진 후 가족·지인 등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대구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의 추가 확진자는 전날 감염 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 또 다른 1명은 감염경로를 전혀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 격리 치료 중인 대구지역 확진자는 134명으로, 지역 내외 8개 병원에 125명이, 지역외 생활치료센터에 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또 지난 4일 19명 등 지금까지 완치된 환자는 8천467명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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