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축구팀을 가리자" 하나은행 FA컵 6일 개막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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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5 11:56  |  수정 2021-03-05

한국 축구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1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이 6일 막을 올린다.

올 시즌 FA컵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총 59개 팀이 참가한다. K리그1부터 K3리그 소속 모든 팀이 출전하고 K4리그 12개 팀, K5리그 10개 권역별 우승팀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1라운드는 오는 6일~7일 진행되며 K3∼K5 팀들이 2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먼저 K5리그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SMC엔지니어링이 K3리그 청주FC와 맞붙는다. 두 팀은 연고지와 모기업이 같다. 사실상 ‘집안싸움’인 셈이다.

K5리그 다크호스 FC투게더는 같은리그 챔피언십 2연속 준우승팀인 재믹스FC와 만난다. FC투게더는 지난해 서울 권역에서 10전 전승으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19시즌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K3 대전한국철도는 K5리그 화정FC를 상대한다. 올해 K3로 승격한 파주시민축구단과 같은리그 평택시티즌은 각각 K4의 서울노원유나이티드, K5 전북 권역 우승팀 피닉스FC와 대결한다.

이외에도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K3 천안시축구단과 고정운 감독이 지휘하는 K3 김포FC는 나란히 K4의 인천남동구민축구단, 서울중랑축구단과 1라운드를 치른다. 또 울산시민축구단은 K4의 시흥시민축구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다. 2라운드는 오는 27∼28일에 열리며 1라운드 승자 16팀과 K리그2 10팀, K3리그 6팀(지난해 상위 팀)이 맞붙는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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