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故 이임수 명예교수 유족, 학과발전기금 1천만원 전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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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5 12:14   |  수정 2021-03-05
재직 중에도 국어국문학과 발전 위해 꾸준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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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고(故) 이임수 명예교수.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어국문학과 고(故) 이임수 명예교수 유족이 국어국문학과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맡겼다.

이 교수의 배우자 김을조 여사는 동국대와 국어국문학과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인은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교를 졸업하고 1988년 경북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전임강사로 부임해 교수회장, 교무처장 등을 지냈다.
2017년 정년 퇴임까지 34년간 후학을 지도하고 제자를 양성하는 교육자로 일생을 바쳤다.

또한 시인·문화인으로 지역사회의 교육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저서로는 '려가연구', '월명의 삶과 예술', '향가와 서라벌 기행', '한국시가 문학사', '한국의 고대시가-향가' 등이 있다.
시집으로 '수유꽃 피더니 하마 산꿩이 울고', '구름이나 쳐다보는 하느님', '사랑, 그 한없는 집착으로부터', '봄날의 사진 한 장' 등이 있다.

경주문화축제위원회 초대 위원장, <사>새벽을 여는 아름다운 청소년의 모임 이사장 등을 맡았다.

이영경 총장은 "재직 당시 학과와 제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진 분이셨으며 학교와 학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오셨다"라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을 깊이 새겨 동국대가 명문사학의 위상을 이어 나가는 데 사용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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