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성리학역사관 첫 기획전,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6월30일까지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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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7 08:30  |  수정 2021-03-07 08:59  |  발행일 2021-03-10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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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획전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를 열고 있는 구미성리학역사관.<구미성리학역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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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획전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를 열고 있는 구미성리학역사관.<구미성리학역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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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획전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를 열고 있는 구미성리학역사관.<구미성리학역사관 제공>

구미성리학역사관은 4일 첫 기획전 '금오서원(金烏書院) 나라의 보물이 되다'를 시작했다.

오는 6월30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 금오서원 배향 5현 문중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획전은 구미가 배출한 대표적인 성리학자인 야은 길재, 점필재 김종직, 신당 정붕, 송당 박영, 여헌 장현광 선생을 포함한 5현을 배향한 금오서원이 주제다. 지난해 12월 금오서원의 정학당(正學堂), 상현묘(尙賢廟)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서원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찾기 위해서다.

이날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구미지역 유교지식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조선시대 지식문화의 보급에서 구미의 역할과 비젼을 제시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오는 6월 한국서원학회,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성리학의 산실 구미의 서원을 말하다' 학술대회를 열어 구미지역 서원을 학술적으로 조명한다.

하반기에는 구미 출신의 조선 후기 무관인 서산와 노상추(盧尙樞 1746~1829)가 17세였던 1762년부터 84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68년의 일생을 기록한 '노상추 일기' 기획전시회도 연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연간 2회의 기획전시회를 개최를 통해 구미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었던 구미의 위상 제고에 톡톡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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