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고 박준성, 펜싱 세계선수권 유소년부 준우승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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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5   |  발행일 2021-04-06 제19면   |  수정 2021-04-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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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 대회 유소년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준성 선수(오른쪽)가 성준모 코치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오성고 제공

대구 오성고 박준성(2학년)이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성은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유소년부(18세 이하)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셀레호프(러시아)를 접점 끝에 15-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소바르 마르코(루마니아)에게 12-1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학년 때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박준성은 지난 3월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박준성은 "이번 대회에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구본길 선배처럼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민수 오성고 교장은 "전대미문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박준성 선수가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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