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들불 320여건 발생, 위스콘신주 비상사태 선포

  • 입력 2021-04-08 07:33  |  수정 2021-04-08 07:47  |  발행일 2021-04-08 제10면

미국 중북부의 위스콘신주가 광범위한 들불 피해에 직면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토니 에버스 (69·민주)위스콘신 주지사는 전날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이 블랙호크스 헬기 등을 동원해 주 천연자원부의 들불 진압 작전을 돕도록 조처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20여 건의 들불이 발생해 모두 6㎢ 이상을 태웠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총 782건의 들불이 발생해 6.6㎢를 훼손했다.

올해가 석 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작년 한 해 피해 면적에 근접한 셈이다.

위스콘신주 천연자원부는 당분간 봄철 불놓기 작업 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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