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명칭 변경 추진…내년 입시부터 새 명칭 사용

  • 송종욱
  • |
  • 입력 2021-04-08 17:03  |  수정 2021-04-08 17:53  |  발행일 2021-04-09 제6면
지역명을 딴 대학 명칭 대신 특색있는 이름으로 변경
2021040801000328500012951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명석. <영남일보 DB>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이름을 바꾼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캠퍼스 특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반영하고, 캠퍼스 정체성 확립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은 지역명을 딴 캠퍼스 이름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미 한양대는 안산캠퍼스를 에리카캠퍼스로, 연세대는 원주캠퍼스는 미래캠퍼스로, 건국대는 충주캠퍼스를 글로컬캠퍼스로 바꾸는 등 상당수 대학이 캠퍼스 이름에 지역명을 빼고 다양하게 바꿨다.

동국대는 이달까지 명칭 공모를 위한 외부 용역을 맡긴 뒤 교내 위원회를 통해 명칭을 정하고 법인과 교육부 승인을 거쳐 5월쯤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수시 입시부터 새로운 캠퍼스 이름을 활용할 방침이다.

대학은 지난 3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특성이나 비전 등 핵심 열쇳말을 도출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마쳤고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새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오래된 이미지가 있어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이미지로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자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