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강원FC에 0-3으로 패해...시즌 4패

대구FC가  강원FC에 0-3으로 대패해 시즌 4패째를 안았다.

대구FC는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원정경기에서 강원FC에 0-3으로 졌다. '주포' 세징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대구는 세르지뉴-에드가-이근호의 분전에도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대구는 강원과 전반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지만 전반 28분쯤 강원 '루키' 김대우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다. 

대구는 전반 37분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얻어 세르지뉴가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43분 정승원의 중거리 슛마저 골대를 외면하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공세의 강도를 높인 강원에게 후반 시작 2분 만에 김영빈에게 또다시 추가 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대구는 후반 14분 세르지뉴의 오른쪽 코너킥을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딩을 시도했지만 볼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득점에 실패했다.

대구는 후반 24분에도 강원의 한국영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무너졌다. 

강원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의 비행을 이어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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