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100만원 지급

  • 손병현
  • |
  • 입력 2021-04-11 15:03  |  수정 2021-04-11 15:12  |  발행일 2021-04-11
1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및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2021041101000370000015161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맞춰 추진하는 이번 바우처 사업 대상은 등교나 외식업 영업 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화훼·겨울 수박·학교급식 납품 친환경 농산물·말 생산 농가와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영주시는 이들 농가와 마을의 출하 실적 확인서, 통장 거래 내역서 등 각종 증빙자료를 확인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경우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다른 산업에 비해 매출 증빙이 어려운 농업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농협·도매시장 등 대형 거래처에서 발급한 증명서뿐만 아니라, 거래 상대방이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서명한 자료 등도 폭넓게 인정할 방침이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14일부터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선불카드로 받는다. 선불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지정된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간이 지난 후 남은 잔액은 소멸한다.

단, 바우처를 받은 자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한시생계지원금 △코로나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 △코로나 극복 영림 지원 바우처 등을 중복해서 수급받는 것은 불가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바우처 지원 대상 농가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로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