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길 교수·강민규 교수.(사진 왼쪽부터) |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제1저자 박정길 교수, 공저자 강민규 교수)은 최근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의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이고 대학 비알코올지방간질환센터와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게재됐다.
이 논문의 제목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에서의 자기공명간탄성도검사(MRE)를 이용한 간탄성도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 증가의 관계'다. 제1저자인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탄성도가 다른 심혈관계 위험 인자와 별개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간섬유화를 가진 환자보다 더 초기 간섬유화 단계에서부터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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