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은은하게 떠오른 달항아리…양성훈 '스며들다' 개인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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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  발행일 2021-04-14 제19면   |  수정 2021-04-14 08:23
15일부터 30일까지 대구 봉산문화거리 동원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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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훈 '2020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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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훈 달항아리

양성훈, 최영욱, 오만철, 승지민, 황규완 작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달항아리에 회화적인 요소를 가미해 조선백자의 미학을 드러내고자 한다. 계명대 회화과를 나온 양성훈이 15일부터 30일까지 '스며들다(Permeate)'를 주제로 동원화랑(봉산문화거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양성훈의 달항아리는 무위와 무탐, 순박, 질박함이 특징이다. 그가 달항아리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건 바로 한민족의 정서다. 양성훈은 담백한 유백색이 침잠해 백자에 스며들도록 내공을 쏟아냈다. 달항아리가 캔버스에서 은은하게 떠오르는 듯하다. (053)423-1300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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