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염수 처리 일본만의 문제 아냐…국제사회·주변국가와 공동대응할 것"

  • 입력 2021-04-14 07:54  |  수정 2021-04-14 08:19  |  발행일 2021-04-14 제22면

중국은 13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나온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게시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에 따른 담화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본은 안전 조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외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오염수 처리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반발했다.

외교부는 또 "바다는 인류 공동의 재산으로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 문제는 일본 국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지속해서 국제사회와 함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고, 한 단계 나아간 대응 조치는 남겨두겠다"며 앞으로 주변국들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도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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