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파동 지도가 바뀐다...'수성 해모로 하이엔' 이달 분양 예정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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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3 15:57  |  수정 2021-07-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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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수성구 파동 일대가 신흥주거지로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각 건설사들이 파동 일대 공급물량을 늘리면서, 이 일대가 6천세대가 넘는 브랜드타운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동의 개발사업을 살펴보면 이미 입주를 마친 △수성못 코오롱하늘채(832세대)와 △수성 아이파크(455세대) △더 펜트하우스 수성(143세대)을 비롯해 올초 분양에 나선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1천299세대) △수성 해모로 하이엔(795세대·4월 분양 예정) △파동 수성의 숲(759세대·예정) △강촌 3지구(400세대·예정) △파동 AB지구(300세대·예정) △파동 대자연1차 재건축사업(600세대·예정) △파동 대자연2차 재건축사업(600세대·예정) △동부 센트레빌(300세대·예정) 등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성구 파동에 개발사업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주거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자의 욕구와 수성구에 위치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파동 일대의 분양성을 높게 평가한 공급자의 입맛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파동 일대가 이처럼 6천세대가 넘는 '브랜드 뉴타운'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일대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것은 물론, 수성구 내 다른 지역에 비해 하향평준화된 부동산 시세도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특히 올 연말 전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구 4차순환선은 파동 일대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이 '수성 해모로 하이엔' 795세대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수성 해모로 하이엔'은 대구시 수성구 파동 540-14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3만56㎡, 지하 2층, 지상 21층 11개 동 규모로 건립될된다. 전체 795세대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576세대다.


일반분양분의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59㎡ 358세대 △75㎡ 73세대 △84㎡ 40세대 △84A㎡ 63세대 △84B㎡ 42세대다. 전체 세대수에서 일반분양분의 비율이 72%가 넘어 청약자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 아울러 시행·시공 구도의 사업보다 일반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조합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를 자랑한다.


이 단지의 최고 장점은 수성구에 위치하면서도 풍부한 자연환경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있다. 단지 서쪽에 자리잡은 앞산과 동쪽의 법이산 사이에 위치하면서도 대구 신천이 단지 바로 옆으로 흐른다. 여기에다 단지 인근에 수성못과 가창호수가 위치한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신천대로와 대구 4차순환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파동IC가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이 자유롭다. 신천동로, 동대구로, 앞산터널 등도 가까이 있다.


대구지역 최고의 학군인 수성 학군도 그대로 물려받는다. 파동초, 용계초, 덕화중, 지산중, 수성중·고, 능인중·고, 남산고, 경북고 등이 인접해 있어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선점효과에 따른 미래가치 극대화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과 합리적인 분양가에 친환경 단지를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라면서 "파동 일대의 개발이 완료되면 수성구 내 신흥주거지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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