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표 "윤석열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역자, 대통령병 환자" 비판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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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3 16:46  |  수정 2021-04-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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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공화당 제공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13일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부역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윤 전 총장과 관련한 책들이 출간된 가운데 윤 전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수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했다.

특히 조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수사했다는 것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분노와 국민의 아픔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불법, 부패 문재인 정권을 살려보겠다는 부역자였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윤 전 총장은 문재인의 드루킹 댓글공작, 청와대 울산선거 개입, 라임·옵티머스 수사 등 권력핵심게이트 수사에 전혀 의지를 보이지 않은 이유가 밝혀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조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내용은 완전히 묻혀버리게 된다"면서 "윤 전 총장은 현 정권과 공범이며 대통령병에 걸려 후배들에게 이 모든 짐을 두고 나온 비겁자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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