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고기압과 저기압 간격이 점차 좁아지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찬 공기의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향으로 14~15일 동안, 새벽에서 아침 사이 경상북도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5℃를 밑돌고, 내륙을 주심으로는 0℃ 이하로 이날보다 10℃ 이상 크게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밤 오후 10시 경북 안동, 김천, 문경, 영주, 청송, 의성, 예천, 군위, 영양·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 한파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지역 4월 한파 특보의 경우 지난 2004년 개정 이후 첫 발표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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