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8분 내 80% 충전" 고속도로 경북 칠곡·문경 휴게소에 '초고속 충전소' 설치 운영

  •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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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17:41  |  수정 2021-04-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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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부산 방향)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 휴게소(양평 방향)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가 운영된다.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는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크게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피트(E-pit)' 개소식을 열고, 15~28일 전국 12개 휴게소에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칠곡 등 일부 휴게소는 16일부터 운영된다. 휴게소별로 6기씩 총 72기가 설치됐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E-pit 충전소는 현대차그룹이 장거리 전기차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초고속 충전소다. 이곳에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췄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 등 E-GMP 기반의 차종은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단, 어댑터 사용은 불가능하다.

 

한편 국토부는 민간·공공기관과 협력해 연내 충전기를 400곳 이상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총 800기 이상 구축되게 된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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