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미래형 무선 인터넷 교실 구축 완료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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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13:41  |  수정 2021-04-14 13:42  |  발행일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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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망이 구축된 경북 구미고에서 소프트웨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원격교육 체제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1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난해부터 원격수업이 보편화하면서 교실 수업환경이 변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요구하는 학교가 급증해 조속한 교실 무선 인터넷 구축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도 교육청은 181억 원을 투입해 초·중·고·특수학교 942개교의 모든 일반 교실과 일부 특별교실 1만6천63실에 무선망 구축 및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 것.

정보통신 설계, 정보통신 공사, 장비 구입·설치 등의 순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7월부터 23개 교육지원청 단위로 정보통신 설계·공사를 별도로 분리해 지난해 10월 학교별 정보통신 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2월 정보통신 공사를 완료했다.

학교 무선망 장비와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 장비는 지난달 26일까지 설치를 마무리하고 2주간 검사·검수를 통해 지난 9일 완료했다.

구축된 장비는 안정적인 관리와 교원 업무 정상화를 위해 5년간 유지보수를 지원하는데, 도 교육청 통합관제실에 무선망 지원센터(054-805-3882)를 운영해 학교 무선망 장비의 각종 장애 및 불편 신고를 접수받는다.

편리한 무선망 장비 사용을 위한 안정화 계획을 수립해 3개월 동안 장비 사용법 교육·학교 환경 맞춤형 속도 개선·각종 장애 진단 등을 지원한다.

학교 무선망의 조기 구축으로 AI·SW 교육, 디지털교과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무선망 구축으로 지식정보사회 도래에 따라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학생의 다양한 흥미 및 개인별 학습 성취도를 향상시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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