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방사성 물질 감시..."일본산 수산물 수입…정부, 전면 금지해야"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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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07:18  |  수정 2021-04-15 07:27  |  발행일 2021-04-15 제4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경북도가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14일 규탄성명서를 내고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발표는 동해안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업인의 생계를 위협하고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을 촉진시키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는 투명한 오염수 관리와 명확한 처리 방법을 공개하고 주변국에 정보를 제공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경북도는 오염수가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동해안 해역에 대해 삼중수소·세슘 등 방사성물질 유입 여부를 감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방사능·수산안전·해양환경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안정대응TF를 꾸려 방사능 유입 감시에 나선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인력·장비도 현재 각 3명·1대에서 6명·3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입수산물에 대해서는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원산지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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