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단 "도쿄올림픽 金 7·종합 10위 달성"

  • 입력 2021-04-15   |  발행일 2021-04-15 제19면   |  수정 2021-04-15 07:47
진천선수촌서 'D-100' 행사
공식행사·훈련 단복 공개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도쿄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도쿄하계올림픽 D-100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우리 선수단은 지난 12일 현재 21개 종목 74개 세부 경기에서 177명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체육회는 6월 말까지 출전권을 추가로 확보해 27개 종목에서 약 340명이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탁구 국가대표인 신유빈은 "현재 80%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수영 경영의 황선우도 "남은 100일 동안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첫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동기 양학선(체조)과 구본길(펜싱)은 "멋 모르고 올림픽을 뛰는 게 큰 도움이 된다"며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신유빈과 황선우에게 두려움 없는 패기로 훈련에 매진하라고 응원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쿠시마산 방사능 식자재, 욱일기 등 여러 악조건을 극복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국가대표 선수단에 보여주고 열렬히 응원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이날 개회식 등 공식 행사와 선수촌에서 입을 한국선수단의 단복을 공개해 올림픽 분위기를 띄웠다.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은 7월23일 막을 올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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