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추경 2천289억 편성…올 예산 4조6천346억 규모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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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11:06  |  수정 2021-04-15 11:07  |  발행일 2021-04-20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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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천289억원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1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추경 예산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천271억 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72억 원·기타 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660억 원·전년도 이월금 286억 원 등 2천289억 원이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의 올해 예산은 당초 4조4천57억 원에서 5.2% 늘어난 4조6천346억 규모로 늘어났다.

추경 편성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안전 및 위생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활동 지원·온라인 수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학교 교육 정상화에 중점을 뒀다.

또 재정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연도 내 집행 불가능한 시설사업비 등을 감액해 이·불용액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

주요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코로나19 관련 학교 방역인력 배치 및 방역물품 구입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 등이다.

초등 저학년(1~3학년) 기초학력 협력수업과 학생 수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에 기간제 교원 채용 및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유·초등 보결 수업 기간제 교원을 채용하는데 필요한 인건비 174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방역 인력 지원 67억 원·보건교사 추가 배치 및 연수 12억 원·보건실 현대화사업 6억 원·원격수업에 따른 유치원 교원 노트북 보급 등 학교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32억 원·학교독서교육 활성화 85억 원 등도 편성했다.

누리과정 지원 133억 원·방과후학교 운영 42억 원·저소득층 자녀 방과 후 자유수강권 지원 20억 원·학기 중 급식비 지원 2억 원 등 204억 원의 학생 교육복지 예산도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5월6일까지 열리는 제32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은 촘촘한 안전으로 우리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학교 교육 정상화에 중점을 뒀다.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나눔으로 교육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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