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중·고교 9교, 청소년 독서문화진흥사업 선정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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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11:19  |  수정 2021-04-19 09:24  |  발행일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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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미 도개고등학교에서 열린 독서골든벨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15일 '2021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공모사업에 최종 9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 공모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매년 전국의 중·고등학교 100교를 선정해 지원하는 독서문화진흥사업이다.

경북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학교 6교(경산 자인여중·구미 천생중·영주 동산여중·청도 이서중·청송 진성중·포항제철중)와 고등학교 3교(고령고·구미 도개고·영덕여고) 등 9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계획과 내용의 충실성·홍보계획·사업 운영의 의지 등 다양한 선정기준을 통과해 청소년 추천 도서·강사료·문화체험활동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독서프로그램 운영·독서동아리 운영·책 읽어주기 봉사활동 등으로 최소 12회 이상을 운영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불가능할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청도 이서중은 문화 소외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문학 콘서트·시 읽는 학교·자유학년제 기반 독서프로그램·공공도서관과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선정됐다.

구미 도개고는 지역사회 도서관 개방·책벌레 리더스 동아리·독서 골든벨·사제동행 한 책 읽기·책사랑 축제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 행사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독서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소년들의 독서문화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많은 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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