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21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 사업은 스포츠 자원과 지역별 관광자원을 융·복합해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 관광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게 목적이다.
영덕군이 지난해 7월 조성한 창포 풍력단지주변의 유소년 전용축구장 모습.(영덕군 제공) |
영덕군은 2016년 전국 최초 유소년축구 특구지정과 함께 천연·인조구장 10곳의 축구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10년 전부터 매년 국제 및 전국단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고래불 국민야영장, 인문 힐링 센터 여명, 블루로드 등의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를 활용해 각종 축구대회와 축구 캠프, 힐링 투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단순한 축구대회 유치를 넘어 지역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업 기획으로 영덕군이 명실상부한 스포츠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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