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 AZ백신 접종… '시민 안심하고 참여 당부'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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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14:24  |  수정 2021-04-15 14:24  |  발행일 2021-04-15
"대규모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형성이 코로나19 벗어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만 75세 이상 시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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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이 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 불식을 위해 15일 영주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

영주시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자치단체장의 참여를 통해 예방접종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주민들의 접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접종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장 시장은 예방 접종 전 체온을 측정하고 예진표를 의료진에게 확인받았다. 이어 예방 접종 후에는 이상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15분간 접종실에 머물렀다.

접종실에 머물면서 장 시장은 먼저 예방 접종을 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예방접종 확인서를 받고 향후 2차 접종 날짜를 확인했다.

앞서 장 시장은 최근 폐렴 예방 접종을 받아 AZ백신 접종을 인근 시·군 자치단체장보다 2주 늦게 접종받았다.

이날 장 시장은 예방 접종 후 보건소 예방접종실과 선별검사소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예방접종과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장 시장은 "평소 독감 백신 접종과 똑같고 일상생활이나 근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이상 반응은 없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자기 순서가 오면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에 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만이 코로나19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22일부터 만 7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에서 시작되는 백신 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영주시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3천416명 중 3천144명(92.0%)으로 전체 접종대상자 8만9천561명 중 3.5%의 접종률을 보였다. AZ백신 접종이 재개되고 22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화이자 접종이 시작되면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는 2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어르신 1만227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접종 시간대별로 분산해 일일 600명씩 접종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접종에 편리한 복장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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