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경주 본사 1천200명 전수조사

  • 송종욱
  • |
  • 입력 2021-04-16 10:04  |  수정 2021-04-16 10:09  |  발행일 2021-04-16
16일 한수원 경주 본사 1명, 월성본부 1명 추가 발생
한수원 경주 본사 1천200명 대상 코로나19 전수조사
2021041601000588100024171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본사 전경.


국내 최고의 안전보건 표준 인증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와 사업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구멍이 뚫렸다.

지난 15일 한수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정된 데 이어 16일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한수원 경주 본사 11층에 근무하는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주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또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보건소는 16일 한수원 본사 직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7개 조사팀 21명을 구성해 한수원 본사 운동장에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월성본부 확진자는 서울에 사는 부인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발전소 근무자를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발전소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이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본사 건물에 폐쇄하고 방역을 한 후 16일 정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