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이] "코골이 양압기치료, 치매위험 낮춰"

  • 입력 2021-04-20 07:46  |  수정 2021-04-20 07:50  |  발행일 2021-04-20 제16면

코를 골고 자면서 자주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obstructive sleep apnea) 노인은 양압기 치료가 치매 위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압기란 수면 중 상기도 조직의 이완으로 좁아지거나 막힌 기도에 공기를 지속적으로 불어 호흡이 계속되게 도와주는 기기다.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수면장애센터(Sleep Disorders Center)의 신경과 전문의 티파니 브랠리 교수 연구팀이 메디케어(Medicare: 65세 이상 노인 공공건강보험)의 OCA 노인 5만여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가 최근 보도했다.

양압기 치료를 받은 OSA 노인은 받지 않은 노인보다 향후 3년 동안 치매나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진단을 받을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양압기 치료가 OSA와 관련된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OSA와 치매 위험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은 적지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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