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서도 車 산다...대구신세계에 전국 첫 백화점 '벤틀리' 매장 입점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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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9 16:34  |  수정 2021-04-19 17:20  |  발행일 2021-04-20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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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백화점 내 매장에 전시된 '벤틀리 플라잉 스퍼'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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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백화점 벤틀리 매장을 찾은 고객이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에서도 자동차를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대구신세계백화점에 국내선 처음으로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가 입점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부터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 영업을 시작한 '벤틀리 대구 부티크'가 19일 정식 오픈했다. 서울, 부산, 제주에 이어 전국 4번째 벤틀리 매장이지만 백화점 매장으론 대구신세계가 처음이다. 국내 최초로 백화점 내 입점한 고급차 매장으로, 팝업 형태가 아닌 백화점 내 정식 매장이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대구신세계백화점이 지역 내 VIP 고객들과의 접점 확보가 용이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고 판단해 입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전시장이 아닌 '부티크' 형태로 차려진 매장 특성을 살려 방문부터 시승,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사전예약 및 1대 1 프라이빗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벤틀리모터스의 한국 공식 딜러 벤틀리서울의 김한준 대표는 "대구경북지역의 고객들은 럭서리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벤틀리의 철학과 전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1대 1 프라이빗 서비스를 통해 벤틀리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벤틀리 대구 부티크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신세계 백화점 야외 부지에 벤틀리모터스 영국 본사의 '토이 박스(Toy Box)' 행사에서 영감을 받은 신형 벤테이가 V8와 컨티넨탈 GT V8의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글·사진=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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