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파크골프 '메카'로 부상...누구나 무료로 이용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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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8 16:55  |  수정 2021-04-29 17:19  |  발행일 2021-04-30 제8면
세천파크골프장
36홀 규모로 조성된 대구 달성군 세천 파크골프장. 잔디 보호를 위한 휴식기를 마친 뒤, 5월1일부터 재개장 된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파크골프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달성군에 따르면 파크골프장은 세천(36홀)과 강창교(18홀), 성서5차산업단지(9홀), 서재(18홀·대구시 조성), 하빈(27홀), 진천천(18홀), 달성보(18홀), 과학관공원(9홀), 구지1호공원(18홀), 원오교(18홀), 가창체육공원(9홀) 등 총 11개소가 있다.


군은 또 가창(18홀)과 논공 위천(18홀), 유가 한정(9홀) 등 3개소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옥포읍 일원에도 주민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


달성지역에 전국적으로 독보적인 파크골프 인프라가 구축된 것은 지자체가 낙동강변과 하천 정비를 통해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실버스포츠 대명사인 파크골프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시설 확충 의지도 한몫을 했다.


달성군 파크골프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크골프장 관리 주체가 대구시와 달성군 등 지자체인 데다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시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한다면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대구 최초로 추진한 '파크골프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단체나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아도 파크 골프장을 이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전국에서 탁월한 파크골프장 인프라 덕분에 달성군뿐아니라 경북이나 경남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고 있다"라며 "군민 건강증진과 활력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 공간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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